숭블리 칼럼
맨땅에 브랜드 #5 — 가입비 33만 원 대신, 무통장입금 쇼핑몰을 짰다
카드 결제를 붙이려면 33만 원. 예산 전체보다 많았다. 그래서 무통장입금으로 도는 쇼핑몰을 직접 만들었다.
연재 맨땅에 브랜드 — AI와 30만 원으로 티셔츠 브랜드 만들기 · 5/8
브랜드도, 도안도, 실물도 준비됐다. 이제 팔 곳이 필요했다. 여기서 30만 원 실험의 가장 큰 벽을 만났다 — 카드 결제. PG 가입비 33만 원, 내 전체 예산이 30만 원인데.
무통장입금이라는 오래된 답
찾은 답은 고전적이었다. 주문을 받고 → 계좌를 안내하고 → 입금을 확인하면 → 그때 제작. 수수료도 가입비도 0원. 그리고 이게 재고 없는 주문형 제작과 완벽하게 맞았다. 어차피 주문받고 한 장씩 만드는데, 그 사이 입금 확인이 들어갈 뿐이었다.

재고 관리도 직접 만들었다
AI와 함께 관리자 페이지에 재고 시스템을 붙였다 — 색상×사이즈별 관리, 저장하면 배포 없이 즉시 반영, 주문 시 자동 차감, 0이면 자동 품절, 주문 들어오면 집 PC로 텔레그램 알림.
그리고 주문이 자꾸 실패했다
"접수에 실패했어요"가 반복됐다. 범인은 어이없었다 — 사이즈를 읽는 코드가 색상 버튼(같은 CSS 클래스)을 잘못 집어 서버에 사이즈 대신 "블랙"을 보내고 있었다. 코드 한 줄로 해결. 돈이 없으니 길이 보였다. 다음 편 — 드디어 실물이 도착한다.
연재 '맨땅에 브랜드' · 원문 기록은 숭블리랩 블로그 · 쇼핑몰 soongbly.com/wildhum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