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판을 깔고, 개인이 비운 자리를 받아낸 사흘째 — 코스피가 +3.68%로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어갔습니다. 사흘 반등 구간에서 수익을 굳히려는 개인이 3.2조 가까운 매도 물량을 쏟아냈고, 외국인 2.8조·기관 0.5조가 이를 받아냈습니다 — 개인의 수익 실현이 외국인의 진입 기회가 된 전형적 반등 구도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0.36% 하락(원화 강세)하며 외국인 자금 유입 여건을 열어준 것도 이 흐름을 뒷받침했습니다. 코스피 3거래일 누적 +5.1%에 비해 코스닥 +7.5%가 더 가파른 점은 단순한 가격 되돌림이 아니라 중소형·성장주에 무게가 쏠린 선택적 반등임을 드러냅니다. MSCI 한국지수 정기 리뷰가 종목 간 명암을 갈랐습니다. LG이노텍이 신규 편입되며 패시브 자금 유입 기대를 선반영한 반면, HLB·LG디스플레이 등 4개 종목은 제외 판정을 받았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제외 악재에도 +1.81% 소폭 오른 것은 시장이 이미 이 리스크를 주가에 녹여뒀다는 방증입니다. 상한가 3종목(엣지파운드리 +29.97%, 한탑·골드앤에스 각 +30.00%)은 지수 흐름과 무관한 개별 테마 급등으로, 지수 체력과 혼동해선 안 됩니다. 오늘 관전 포인트는 외국인 순매수의 연속성 — 나흘째 유입이 확인되면 추세적 자금 유입으로, 차익 실현으로 돌아서면 원/달러 환율 방향과 함께 단기 숨고르기 진입 여부를 가늠해야 한다.
수급은 코스피에서 개인 -31,911억, 외국인 +28,354억, 기관 +5,279억 순매수이고, 코스닥에서 개인 +3,127억, 외국인 -1,623억, 기관 -1,459억 순매수였습니다. (단위 억원 · 네이버 금융 집계)
지수 표면은 잔잔했지만, 수면 아래 AI 인프라주가 폭발했다. 다우가 -0.04%로 제자리를 지키는 동안 나스닥 +0.54%·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2.49%가 따로 달렸다 — 거시 모멘텀이 아닌 AI 공급망 특정 재료에 자금이 집중된 하루다. 코어위브가 정규장 +19.28%로 마감했다. 프리마켓 +20.23%의 상승이 장 중 한 번도 꺾이지 않았다는 사실이 핵심이다 — AI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가 실제 매출로 전환되고 있다는 확인을 받고서야 투자자들이 들어온 흐름이기 때문이다. 슈퍼마이크로는 구조가 달랐다. 프리마켓 +10.70%에서 시작해 정규장 마감 +19.02%까지 두 배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개장 이후 매수가 꺾이기는커녕 오히려 가속됐다는 것은 기대감이 아니라 실수요 확인이 장 내내 뒤를 밀었다는 뜻이다. 마이크론 +4.92%는 AI 서버 수요가 D램 전방으로 파급되고 있음을 숫자로 보여줬다. 오늘 국내 장의 관전 포인트는 이 온기가 얼마나 빠르게 이식되느냐다. AI 서버·메모리 전방위 급등이 새벽에 확인된 만큼,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서버 관련 중소형주의 수급 방향이 오전 장 첫 30분의 첫 신호가 된다. 단, WTI -0.75%·브렌트 -0.61%의 동반 하락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지우지 않는다 — 반도체 테마가 이 거시 역풍을 오늘 하루 얼마나 눌러낼지에 따라 장의 성격이 갈린다.
🛢 유가. WTI 82.58달러(-0.75%) · 브렌트유 88.37달러(-0.61%)
| 종목 | 프리마켓 | 정규장 | 애프터마켓 |
|---|---|---|---|
| 코어위브 CRWV | +20.23% | +19.28% | -1.47% |
| 슈퍼마이크로 SMCI | +10.70% | +19.02% | -0.82% |
| 마이크론 MU | +5.12% | +4.92% | +0.61% |
| 버티브 VRT | +4.54% | +2.32% | +0.22% |
| 오라클 ORCL | +4.13% | +5.36% | -0.25% |
| Arm ARM | +3.95% | +1.09% | +0.09% |
| 인텔 INTC | +3.77% | +3.32% | -0.13% |
| 델 DELL | +3.41% | +9.87% | -0.49% |
| AMD AMD | +3.05% | +1.82% | -0.12% |
※ 프리마켓=정규장 개장 전(전일 저녁 KST) 직전 종가 대비 · 애프터마켓=마감 후 종가 대비, 리포트 생성 시각까지 집계(진행 중 시세)
오늘 관전 포인트: 미국 반도체지수 +2.49% 마감이 오늘의 첫 번째 재료다 — 코스피가 이미 +3.68% 급등한 고점에서도 외국인이 2.8조 원을 순매수로 받쳐 냈다는 것은 단순 추종이 아니라 포지션 재구축 성격임을 시사한다. 오늘 장의 진짜 질문은 '추가 상승이 가능한가'가 아니라 '사흘 연속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는가'다. 코어위브 프리마켓 +20.23%은 AI 인프라 투자 심리가 아직 꺾이지 않았다는 근거 — 국내 전력·서버 밸류체인의 추가 순환 여부는 이 온기가 오늘 장까지 전달되느냐에 달려 있다. 복병은 오늘 밤 21:30 PPI 발표다 — 수치가 예상을 웃돌면 금리 경로 우려가 되살아나 오후 차익 매물의 빌미로 작용하는 만큼, 오전 강세를 어디까지 지켜내는가가 오늘의 핵심이다.
전일 상한가 11건은 모두 시총 6,000억원 이하 소형주입니다 — 금호건설(5,563억), 엠엑스로보틱스(918억), 남화토건(866억), 금호전기(656억), 오가닉티코스메틱(605억), 엣지파운드리(404억), 샤페론(284억), 한탑(181억), 금호건설우(83.3억), 골드앤에스(81.8억), 코이즈(80.8억)
52주 최고가 근접: 코스맥스비티아이 -3.3% · 코스맥스 -4.0% · 한국콜마 -5.1%
52주 최저가 근접: 에이엔피 +3.6% · SUN&L +6.4% · 기업은행 +8.6%
| 👑 LS | +4.50% |
| 대한전선 | +4.06% |
| 가온전선 | +3.05% |
| 일진전기 | +17.31% |
| LS마린솔루션 | +1.41% |
| LS에코에너지 | +3.31% |
▷ 일진전기의 역대 최대 2분기 실적이 방아쇠를 당겼다.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 하나가 종목 이벤트에서 테마 전체의 신뢰 이동으로 번진 것 — LS(+4.50%), 대한전선(+4.06%), 가온전선(+3.05%)까지 연쇄 매수가 붙은 것은 '일진전기만 잘 됐다'는 독립 이벤트가 아니라, 전력망 교체·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라는 구조적 성장이 실제 숫자로 입증됐다는 확인이었다. 코스피 3일 누적 +5.1% 반등이 깔아준 위험선호 환경이 그 확인의 파급 범위를 섹터 전반으로 넓혔다. 오늘의 관전 포인트는 LS 등 미발표 기업의 실적이 이 기대를 이어받을 수 있는지다. 한 종목 어닝서프라이즈로 열린 섹터 기대가 확신으로 굳으려면 추가 실적 검증이 필요하다 —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일진전기와 동반 상승 종목 간 스프레드 변화가 기관 매수 의지의 진짜 척도다.
| 👑 삼성전자 | +6.68% |
| SK하이닉스 | +5.54% |
| 삼성전자우 | +3.27% |
| SK스퀘어 | +8.36% |
| 삼성전기 | +5.78% |
| 삼성생명 | +4.49% |
▷ SK하이닉스의 'HBM4E 양산 준비' 선언이 이 테마의 불씨였다. 마이크론·인텔 출신까지 겨냥한 핀셋 채용 공고는 기술 격차 유지 의지의 구체적 표현 — 시장은 이를 수익성 우려가 아닌 실행력 확인으로 읽었고, 주가는 +5.54%로 반응했다. 그 지주사 SK스퀘어는 보폭을 더 넓혀 +8.36%를 기록했는데, 용인·호남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 수혜 기대까지 겹치며 지주사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가 증폭된 결과다. 삼성전자의 +6.68%는 성격이 다르다. 가전 오프라인 유통 재편 뉴스는 주가 견인력이 약했고, 동력의 실체는 코스피 3일 누적 +5.1% 반등 조류에 실린 낙폭 과대 해소였다. 재료가 이끈 게 아니라 수급이 복원된 것 — 외국인·기관이 반등 초기에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를 먼저 담는 전형적 패턴이 삼성전자와 삼성전기(+5.78%)를 함께 끌어올렸다. 오늘의 분기점은 삼성전자에 낙폭 복원을 넘어선 재료가 붙느냐다. SK하이닉스발 HBM 모멘텀이 삼성전자의 HBM 추격 기대로 확산된다면 이 테마는 수급 주도에서 실적 기대 주도로 무게중심을 옮긴다 — 장 초반 삼성전자의 외국인 순매수 지속 여부가 신호다.
| 👑 삼성전자 | +6.68% |
| SK하이닉스 | +5.54% |
| 삼성SDI | +5.66% |
| LG전자 | +12.82% |
| 삼성에스디에스 | -0.63% |
| LG디스플레이 | +1.81% |
▷ 삼성에스디에스(-0.63%)의 역행이 이 테마의 성격을 가장 선명하게 드러낸다 — AI 하드웨어와 IT 서비스는 같은 날 다른 시장이었다. 코스피 3일 누적 +5.1% 흐름 속에서 반도체·가전 4종목에는 기관과 외국인이 함께 들어왔지만, SI·소프트웨어 계열로는 그 자금이 넘어오지 않았다 — AI 수혜의 온도차가 테마 내부를 갈랐다. SK하이닉스의 '핀셋 채용'은 주가 재료이기 전에 전략 선언이다. HBM4E 양산을 목전에 두고 마이크론·인텔 출신 해외 경력자까지 끌어들이겠다는 것은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벌리겠다는 자신감의 신호 — 시장은 이를 +5.54%로 받아쳤다. 삼성전자는 직영 오프라인망에 분야별 전문 매니저를 배치해 구독·프리미엄 전환으로 수익을 지키겠다는 청사진을 내놨고, 연속 2일 상승(+6.68%)으로 화답을 받았다. LG전자의 +12.82%는 이 테마에서 가장 큰 변곡점이다. 가전 구매 무게중심이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구조적 역풍은 어제 새로 나온 소식이 아니었다 — 시장이 이미 알고 있던 악재가 충분히 소화된 자리에서, 추가 하락 빌미가 없다는 확인만으로도 매수세가 되돌아온 것이다. 오늘은 외국인 수급이 반도체에서 가전·대형 IT주 전반으로 폭을 넓히는지, 아니면 삼성에스디에스처럼 IT 서비스 소외가 이 테마 안에서도 균열을 키우는지를 확인할 시간이다.
※ 대장주 중심 기준: 시가총액 6,000억원 이하 종목은 테마·상한가 표에서 제외합니다. 테마는 전일 등락 상·하위만 선정합니다(고정 목록 아님).
💡 투자경고 지정 (17)
⚡ 투자주의 지정 (46)
🔥 단기과열 지정 (1)
⏳ 단기과열 지정예고 (1)
※ N일차 = 지정 공시일 기준 경과 거래일(휴장일 제외) · 출처 각 사 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