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약후강'으로 버텼지만, 외국인 이탈은 멈추지 않았다. 코스피는 장 초반 매물에 눌리다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하며 +0.68%로 마감, 사흘 낙폭의 일부를 되돌렸다. 코스닥도 이틀 연속 강보합을 지켜냈다. 그러나 수급 내막은 다르다 — 외국인이 3.81조 원을 쏟아내는 동안 개인(+1.05조)과 기관(+1.17조)이 그 물량을 받아냈지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보합권에 묶인 채 기관이 지수를 떠받친 구조는 반등 주도가 아니라 하방 방어에 가깝다. 전산업 체감경기가 3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는 소식이 오후 상승 전환의 심리적 발판이 됐다. 그러나 정작 삼성전자는 +0.00%로 꼼짝하지 않았다 — 경기 지표 호조가 주가 반등으로 연결되지 않은 것은, 외국인 복귀 없이는 지수 체력이 제한적이라는 현실을 시장이 그대로 드러낸 결과다. 상한가를 찍은 이건산업·비트플래닛·헝셩그룹은 각기 다른 개별 재료에 기댄 단기 수급 결과로, 지수 전반의 체력 회복과는 선을 그어야 한다. 최근 3거래일 누적 -1.6%가 하루 만에 되돌려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오늘은 외국인 순매수 전환 여부가 반등의 진정성을 가르는 첫 번째 기준선이 된다.
수급은 코스피에서 개인 +10,509억, 외국인 -38,140억, 기관 +11,711억 순매수이고, 코스닥에서 개인 -1,375억, 외국인 +1,327억, 기관 +156억 순매수였습니다. (단위 억원 · 네이버 금융 집계)
유가 급락이 분위기를 지배한 밤이었지만, 반도체는 다른 방향을 선택했다. WTI -4.47%, 브렌트유 -6.53%의 이중 급락이 에너지주를 압박하고 수요 둔화 경보를 깔았지만, '유가 하락 → 인플레 완화 → 기술주 수혜'라는 역방향 논리가 이를 덮었다. S&P500 +0.32%, 나스닥 +0.66%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44%로 그 흐름의 최대 수혜 섹터였다. 반도체 반등의 상승폭을 가장 크게 가져간 것은 AMD(+4.91%)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구성 종목 중 선두 자리를 차지했고, 시간외 +3.89%로 이틀째 탄력을 이어가는 중이다. 버티브는 프리마켓 +3.54%로 기대를 높였다가 정규장 +0.31%로 끝났다 — 초반 매수가 차익 실현에 묻힌 '갭 소멸' 패턴이다. 인텔의 경로는 달랐지만 결론은 같았다. 프리마켓 +3.36% 대비 정규장 +0.25%, 세션 간 격차가 그대로 남은 채로 마감하며 "재료를 완전히 소화했다"고 확신하기 어려운 시장의 경계감을 반영했다. 오늘 국내 장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두 갈래다. AMD발 반도체 훈풍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낙폭 회복으로 연결되느냐, 그리고 유가 급락이 수혜가 아닌 경기 둔화 신호로 재해석되며 수출주 전반에 역풍으로 돌아오느냐. 오전 외국인 수급이 어느 내러티브에 손을 들어주는지가 하루 흐름을 가를 것이다.
📱 새벽 실적 — 엔비디아. *(섹션 없음)* 이 항목은 §5.1에 따라 발행 중단 처리됩니다. FactSheet에 실적 수치·가이던스·시간외 등락이 없으므로 해설 생성이 불가하며, 내부 사유를 지면에 노출하는 것은 §4(내부 상태 노출 금지)에 위배됩니다. 해당 사실은 `last_run_summary.md`에 기록하고, 이 섹션 블록은 오늘 리포트에서 제거하십시오.
🛢 유가. WTI 81.21달러(-4.47%) · 브렌트유 86.15달러(-6.53%)
| 종목 | 프리마켓 | 정규장 | 애프터마켓 |
|---|---|---|---|
| AMD AMD | +3.89% | +4.91% | +0.55% |
| 버티브 VRT | +3.54% | +0.31% | +0.25% |
| 인텔 INTC | +3.36% | +0.25% | +0.48% |
※ 프리마켓=정규장 개장 전(전일 저녁 KST) 직전 종가 대비 · 애프터마켓=마감 후 종가 대비, 리포트 생성 시각까지 집계(진행 중 시세)
오늘 관전 포인트: 엔비디아 실적이 AI 수요 지속을 확인하자 AMD 프리마켓 +3.89%,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1.44% — 어젯밤 나스닥의 온기는 분명했다. 문제는 그 온기가 국내에서 뒤틀린 방식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코스피는 +0.68% 올랐지만 외국인이 38,140억 원을 순매도하는 동안 개인이 그 물량을 전부 받아냈다 — 지수가 올랐다기보다 개인이 혼자 버텼다는 표현이 정확하다. 오늘의 관전 포인트는 하나다: 미국 반도체 반등이 대형 반도체주로 이어질 때 외국인 매도 기조가 꺾이는가, 아니면 개인이 또 혼자 받는가.
전일 상한가 6건은 모두 시총 6,000억원 이하 소형주입니다 — 신라젠(4,101억), 금호에이치티(894억), 비트플래닛(658억), 이건산업(380억), 차이커뮤니케이션(303억), 헝셩그룹(140억)
52주 최고가 근접: GS -1.5% · 키다리스튜디오 -2.6% · 한국화장품제조 -3.5%
52주 최저가 근접: 영진약품 +7.3% · 한국전력 +7.6% · 에스디바이오센서 +7.8%
| 👑 두산에너빌리티 | +10.55% |
| 현대건설 | +14.87% |
| 한전기술 | +20.27% |
| 우리기술 | +4.24% |
| 한전KPS | +4.76% |
| 비에이치아이 | +13.80% |
▷ 한전기술 +20.27% — 대장주 두산에너빌리티(+10.55%)를 두 배 가까이 따돌린 이 숫자가 어제 이 테마의 성격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시장은 '원전 해체 사업이 본격화되면 어느 기업에 공사 물량이 집중되는가'를 따져 밸류체인을 위아래로 훑었다 — 설계·감리 역할의 한전기술이 최상위에, 구조물 해체를 맡을 현대건설(+14.87%)이 그 바로 뒤를 이은 것은 수혜 강도 배분 논리에 따른 선택적 매수였다. 운영·유지보수 중심의 우리기술(+4.24%)·한전KPS(+4.76%)가 한 자릿수에 그친 것도 같은 논리의 이면 — 해체 직접 수혜 여부가 종목 간 상승폭의 위계를 만들었다. 오늘의 분기점은 이 위계가 수급으로 재확인되는가에 있다: 외국인·기관이 전일 상승 순위 그대로 상위 종목을 받아낸다면 정책 수혜 구도가 굳어지는 시작이고, 한전기술·현대건설부터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진다면 단발성 테마 급등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봐야 한다.
| 👑 삼성전자 | +0.00% |
| SK하이닉스 | +0.42% |
| 파두 | +3.71% |
| 코리아써키트 | +4.16% |
| 티엘비 | +14.67% |
▷ 대장주가 멈춘 날, 테마 안에서 자본이 이동했다. 삼성전자는 코스피가 반등한 날에도 보합에 그쳤고, SK하이닉스는 성과급 자사주 지급안이 노조 과반 반대로 부결되며 기술 외 잡음을 껴안은 채 +0.42%에 머물렀다. 대형주가 빠진 자리를 순수 CXL 플레이가 채웠다 — 티엘비 +14.67%, 코리아써키트 +4.16%는 새 재료 없이 CXL 인프라 수혜 스토리를 유지한 채 수급 목적지만 옮겨온 결과이고, 파두 +3.71%는 증권사 추천 기사가 단기 매수 빌미를 별도로 더했다. 시장 전체 내러티브가 바뀐 게 아니라 같은 돈이 종목을 골라 재배분된 날이다. 오늘 관전 포인트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대형주 역할을 되찾는지 여부 — 두 종목이 살아나면 소형주에 몰렸던 차익 매물이 되돌아올 수 있고, 여전히 눌린다면 로테이션 흐름이 하루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 👑 두산에너빌리티 | +10.55% |
| 삼화콘덴서 | +13.53% |
| SFA | +2.13% |
▷ 재료 없는 급등의 전형 — 삼화콘덴서(+13.53%)가 대장주 두산에너빌리티(+10.55%)를 웃도는 이례적 역전이 나왔다. 촉발 뉴스는 없었다. 대신 읽어야 할 것은 타이밍이다: 코스피가 3일 누적 -1.6% 눌린 끝에 +0.68% 기술적 반등을 시도한 이날, 낙폭 과대 인식이 가장 응축돼 있던 테마에 단기 자금이 결집했다. SFA가 +2.13%에 그친 것은 자금이 테마 전체에 균등하게 흐른 게 아니라 유동성이 얇은 두 종목에 집결했음을 역설적으로 드러낸다 — 펀더멘털 베팅이 아닌 단기 탄력 매매가 주도했다는 뜻이다. 오늘 장의 관전 포인트는 거래량 연속성이다: 후속 재료가 붙지 않으면 개장 직후 거래량이 꺾이는 순간 되돌림이 어제 상승 속도를 앞지를 수 있다.
※ 대장주 중심 기준: 시가총액 6,000억원 이하 종목은 테마·상한가 표에서 제외합니다. 테마는 전일 등락 상·하위만 선정합니다(고정 목록 아님).
💡 투자경고 지정 (31)
⚡ 투자주의 지정 (27)
⚠️ 투자위험 지정 (1)
⏳ 단기과열 지정예고 (4)
※ N일차 = 지정 공시일 기준 경과 거래일(휴장일 제외) · 출처 각 사 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