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약후강' 이틀째, 그러나 반등의 저변은 좁다. 코스피가 +0.97%로 이틀 연속 상승했지만 개인이 2조 2,461억 원을 쏟아냈습니다. 이틀 폭락 뒤 손실을 확정하려는 물량을 기관(+7,615억)이 받아내며 지수를 떠받쳤고, '삼전닉스 기타법인'의 조단위 순매수가 저가 매집 신호로 읽히며 대형 반도체주의 하단을 지지했습니다. 외국인까지 순매도로 돌아선 상황에서 기관과 기타법인만 버팀목이 된 구조가 3거래일 누적 -1.5%의 낙폭을 아직 되돌리지 못한 배경입니다. 종목 차별화는 금리 방향이 갈랐습니다. 금통위를 앞둔 경계감 속에서도 국고채 3년물이 3.816%로 내리자, 삼성물산(+5.59%)·DL이앤씨(+4.27%)·IPARK현대산업개발(+2.68%) 등 건설주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 '금리 하락 기대 + 낙폭과대' 두 조건이 겹치며 이 섹터의 낙폭이 가장 빠르게 되돌아갔습니다. 시그네틱스·CSA코스믹·유디엠텍의 상한가(+30%)는 시장 전반과 무관한 테마성 단기 수급이었습니다. 코스닥은 -0.03% 보합에 그쳤지만 3거래일 누적 +3.1%로 코스피와 정반대의 궤적을 이어가는 중 — 대형주보다 중소형주로 수급이 먼저 돌아왔다는 신호이며, 오늘 코스피 반등 폭이 좁으면 코스닥이 상대적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을 열어 둬야 합니다. 오늘의 관전 포인트는 금통위 결정 이후 채권 금리의 첫 반응입니다. 금리가 추가 하락하면 어제 건설주의 반등이 섹터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고, 예상 밖 매파적 신호가 나오면 금리 기대로 오른 종목들이 가장 먼저 차익 실현 대상이 됩니다.
수급은 코스피에서 개인 -22,461억, 외국인 -1,148억, 기관 +7,615억 순매수이고, 코스닥에서 개인 +1,931억, 외국인 -918억, 기관 -1,054억 순매수였습니다. (단위 억원 · 네이버 금융 집계)
정규장은 숨고르기 — 다우 -0.21%, S&P500 -0.02%, 나스닥 -0.08%로 세 지수가 보합권에 갇혔다. 브렌트유 -2.28%의 낙폭이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기대로 소화됐지만, 시장은 다음 실적 재료가 나오기 전까지 방향을 잡지 않았다. 재료는 장 마감 뒤 연달아 터졌다. 세일즈포스가 시간외 +12.53% 급등 — 기업용 AI 에이전트 구독 매출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AI 투자가 현장에서 실제 매출로 환전되고 있다"는 증거를 제시했다. 같은 시각 AI 데이터센터 임대사 코어위브도 자체 실적에서 GPU 수요 견조를 확인하며 +5.08% — 두 기업의 결과가 맞물리자, 정규장에서 -1.59% 하락했던 엔비디아가 시간외 +4.43%로 방향을 틀었다. 오늘 국내 장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이 시간외 급등이 HBM·AI 서버·전력 밸류체인으로 번질 것인가다. 세일즈포스와 코어위브가 함께 확인한 '기업 AI 채택 가속'이라는 재료는 국내 AI 인프라 관련주의 추가 상승 명분이 될 수 있다.
📱 새벽 실적 — 엔비디아.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에서 -1%대로 밀렸다 — '실적이 좋은가'가 아니라 '성장이 얼마나 더 이어지느냐'를 묻던 시장이 숫자만으로는 납득하지 못한 것이다. 반전은 콘퍼런스 콜에서 나왔다. 젠슨 황이 내년 매출 성장률 70% 가이던스를 제시하는 순간 '지속성'에 대한 불안이 풀리며 +4%대까지 되돌렸다. 오늘 국내 반도체 섹터가 이 온기를 얼마나 흡수하느냐 — 개장 초 외국인 순매수 여부가 그 첫 신호다.
🛢 유가. WTI 81.91달러(-0.55%) · 브렌트유 86.56달러(-2.28%)
| 종목 | 프리마켓 | 정규장 | 애프터마켓 |
|---|---|---|---|
| 세일즈포스 CRM | -2.80% | -0.03% | +12.53% |
| 코어위브 CRWV | -1.45% | -0.03% | +5.08% |
| 엔비디아 NVDA | -0.26% | -1.59% | +4.43% |
| Arm ARM | -0.44% | +3.93% | +4.05% |
| 마이크론 MU | -0.59% | +0.58% | +3.82% |
| 디웨이브퀀텀 QBTS | -3.62% | -9.51% | +1.92% |
| 메타 META | +3.41% | +1.07% | +0.31% |
※ 프리마켓=정규장 개장 전(전일 저녁 KST) 직전 종가 대비 · 애프터마켓=마감 후 종가 대비, 리포트 생성 시각까지 집계(진행 중 시세)
오늘 관전 포인트: 엔비디아 실적(새벽 공개)이 국내 반도체의 시초가를 사실상 결정한다 — 나스닥이 보합에 그쳤더라도 AI 대장주 가이던스가 예상치를 웃돌았는지 아닌지가 오늘 반도체 섹터 방향을 가른다. 세일즈포스 애프터마켓 급등은 "기업 AI 지출이 실제 수익으로 돌아온다"는 증거를 시장에 제시했고, 소프트웨어·클라우드를 넘어 AI 테마 전반으로 온기가 번지는지는 오늘 외국인 순매수 업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전 10시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이 첫 번째 관문 — 어제 코스피 반등을 기관이 홀로 이끈 것은 금리 결정을 앞두고 개인·외국인이 방향성을 잡지 못한 탓이었다. 동결이냐 인하냐에 따라 오늘 추가 매수 주체가 시장에 진입할지 여부가 갈린다.
| 종목명 | 종가 | 등락률 | 시가총액 | 사유 |
|---|---|---|---|---|
| SK아이이테크놀로지 | 19,960 | +29.95% | 1조 6,325억 | 개별 재료 |
기타 소형 상한가(시총 6,000억 이하): 이월드(861억), 본느(554억), 시그네틱스(379억), CSA 코스믹(264억), 아이씨에이치(248억), 우리이앤엘하루틴(221억), 헝셩그룹(181억), 유디엠텍(112억), 모아데이타(98.6억)
52주 최고가 근접: 자이에스앤디 -1.2% · GS -1.5% · TBH글로벌 -6.5%
52주 최저가 근접: 기업은행 +9.7% · 대한유화 +11.0% · 삼성중공업 +12.3%
| 👑 현대건설 | +7.50% |
▷ 재료가 아닌 수급이 주도한 날이다. 현대건설이 +7.50%로 이틀째 올랐지만 새로운 촉매는 없다 — 오히려 그 공백이 이 움직임의 성격을 가장 잘 설명한다. 코스피가 3일간 -1.5% 밀린 뒤 전일 +0.97%로 반등하는 국면에서, 낙폭이 누적된 건설주로 지수 반등에 편승한 로테이션 자금이 유입된 흐름이다. 문제는 이 베팅이 뚜렷한 모멘텀 없이 이틀을 이어왔다는 점 — 오늘 지수가 상승 흐름을 유지하느냐가 이 베팅의 지속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다. 지수가 꺾이면 촉매 공백의 취약성이 즉각 드러난다.
| 👑 삼성물산 | +5.59% |
| 현대건설 | +7.50% |
| 대우건설 | +8.40% |
| GS건설 | +8.00% |
| DL이앤씨 | +4.27% |
| IPARK현대산업개발 | +2.68% |
▷ 건설주에 쏠린 자금의 성격은 하나가 아니다. 코스피가 3일 누적 -1.5% 밀리는 동안 건설 섹터가 상대적으로 더 깊게 눌렸고, 어제 시장 반등(+0.97%)이 트리거가 되자 낙폭과대를 노린 단기 자금이 가장 먼저 반응했다. 여기에 대우건설·DL이앤씨의 수주 파이프라인이 별도 재료로 거론되며 레이어가 추가됐다 — 단순 되돌림이 아니라 "수주 가시성"에 베팅하는 자금이 그 위에 얹힌 구조다. 두 자금이 겹치자 대형 건설주가 일제히 시장을 초과했다: 대우건설 +8.40%·GS건설 +8.00%·현대건설 +7.50%는 낙폭 되돌림이 주된 동력이고,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간 삼성물산 +5.59%는 수주 기대가 더해져 결의 색깔이 다르다. 오늘은 두 자금 중 어느 쪽이 주도권을 쥐었는지가 드러나는 날이다. 낙폭 해소 자금이 주축이라면 장 초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수주 기대 자금이라면 눌림목마다 추가 매집이 따라붙는다 — 오전 매물 소화 강도가 건설 섹터 단기 방향을 가르는 기준점이 된다.
| 👑 성광벤드 | +13.55% |
| 태광 | +9.17% |
▷ 코스피가 직전 3거래일 -1.5% 밀리는 구간, 성광벤드는 거꾸로 포지션이 쌓이고 있었다. 지수 약세장에서 소외된 종목을 저점 선점하려는 단기 자금이 조용히 유입됐고, 어제 지수 반등(+0.97%)이 그 잠재 수요를 터뜨리는 방아쇠가 되면서 +13.55%·+9.17% 급가속으로 이어졌다. 뉴스 재료 없이 3일 만에 누적된 수익인 만큼, 오늘 핵심은 차익 실현 물량을 신규 매수가 받아낼 수 있는가 — 장 초반 거래량이 그 가부를 판단하는 첫 번째 신호다.
※ 대장주 중심 기준: 시가총액 6,000억원 이하 종목은 테마·상한가 표에서 제외합니다. 테마는 전일 등락 상·하위만 선정합니다(고정 목록 아님).
💡 투자경고 지정 (32)
⚡ 투자주의 지정 (23)
⚠️ 투자위험 지정 (1)
🔥 단기과열 지정 (1)
※ N일차 = 지정 공시일 기준 경과 거래일(휴장일 제외) · 출처 각 사 공시